[2017. 3. 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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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높여주고 잡아주고-윈도우10, '게임 모드'로 최고의 게임기 노린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일(27일) '윈도우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 추가되는 '게임 모드'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26일 공개된 윈도우10 '게임 모드'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 윈도우10의 리소스 및 CPU, GPU 자원을 실행 중인 게임에 최적화해 여타 운영체제보다 더 높은 게이밍 환경을 만드는 시스템이다. 해당 모드는 금일 세부 내용 공개 이전인 지난 12월, 크리에이터 빌드에 포함된 내용이 유출되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모드 존재가 유출된 후 MS는 Xbox 블로그를 통해 해당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 설정에 게이밍 메뉴가 추가된다

 

'게임 모드'는 업데이트되는 '윈도우10 크리에이터스 빌드'의 설정 메뉴에서 '게이밍(Gaming)' 옵션에 들어간 후 켜거나 끌 수 있다. 해당 모드를 사용하면 PC의 CPU 및 GPU가 자원을 게임에 집중하게 되고 게임의 실질적인 성능 향상을 가져오게 된다. MS는 이를 통해 게이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도로 최대 프레임이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최대 프레임 수치만 높이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게임 모드'는 프로세서의 우선순위 개선으로 지속해서 프레임 향상을 꾀해 평균 프레임 또한 높일 수 있다. Xbox 플랫폼 팀 파트너의 케빈 가밀에 따르면 같은 게임도 이번 업데이트가 더해지는 윈도우 10에서는 평균 프레임이 2~5% 향상된다.

이 외에도 키보드의 'Win'키와 'G'키를 함께 누르면 등장하는 플로팅 메뉴를 통해 영상 녹화, 화면 캡처 등 다양한 기능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실행 중인 게임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MS는 이 기능을 위해 지난해 8월 미국의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인 '빔'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윈도우10 게임 플랫폼 화' 전략을 알리기도 했다.



▲ Win+G 키를 눌러 띄운 플로팅 메뉴

 

최근 MS는 윈도우와 Xbox 사이의 경계를 넘어 한 번의 구매로 양쪽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Xbox 플레이 애니웨어'를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PC와 콘솔의 동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퀀텀 브레이크' 등 파편화되어 있는 PC 사양에 맞추지 못한 Xbox 게임들이 PC에서 최적화 논란에 시달리며 홍역을 앓았다. '게임 모드'가 높은 수준의 게임 성능 향상을 가져온다면 이런 문제도 일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자사의 비디오 게임 기기인 Xbox와 윈도우10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MS는 '게임 모드'를 통해 양 플랫폼의 통합 생태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 PC와 Xbox 게임의 벽을 허문 'Xbox 플레이 애니웨어'



원문보기:
http://m.inven.co.kr/webzine/wznews.php?idx=171616#csidx4d470ce123a269abf268793fb16a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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