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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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공개 예정의 윈도우10 차기 업데이트인 '폴 크리에이터 업데이트(Fall Creators Update)'가 반쪽짜리 판올림이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5월 개최한 '빌드 2017'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윈도우10 차기 업데이트의 일부로 소개한 새 기능 '윈도우 타임라인(Windows Timeline)'을 제외하기로 했다.

 

참조 : Windows 10, 레드스톤3(RS3) 'Fall Creators Update'에 추가되는 새로운 기능들

 

타임라인은 컴퓨터에서 한 작업의 모든 것을 저장해서 특정 시간대의 앱이나 파일로 쉽게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윈도우10의 작업 전환 인터페이스로 타임라인을 불러오고 지원되는 앱의 모든 활동이 시간의 역순으로 표시하는 식이다. 또 다른 새 기능인 클립보드도 제외된다. 클립보드는 클라우드를 사용해서 서로 다른 장치 간에 복사와 붙여 넣기를 끊김 없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러나 MS의 운영체제 팀 수장인 조 벨피오레는 "타임라인은 폴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우리의 계획은 폴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내놓은 뒤 곧 제공될 초기 인사이더 프리뷰에 타임라인을 포함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윈도우 10의 타임라인은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타임라인은 윈도우 앱 스위처에 있고, 클릭하면 활성 앱이 표시되고 그 아래에 이전에 실행했던 앱이 표시된다. 이 앱들 중 하나를 클릭하면… 이전에 사용했던 것처럼 열린다. 또한 같은 OS를 사용하고 있다면 여러 기기에서 동일하게 작동시킬 수 있다고. 심지어 코타나 앱을 사용하는 아이폰에서도 타임라인을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타임머신 백업은 꽤나 큰 용량이 필요한데… 타임머신 보다 더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타임라인은 용량이 더 크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타임라인은 윈도10 기기의 애플리케이션 사용 이력을 보여 주는 기능이다. 이를 실행하면 전체 화면에 날짜별로 사용했던 앱, 거기서 연 파일, 웹사이트 등이 배열된다. 화면 오른쪽 위에는 검색 단추, 그리고 오른쪽에는 수직으로 날짜를 거슬러갈 수 있는 조절 막대가 표시된다. 앱을 누르면 실행 중인 창을 전환한 것처럼 다시 열린다. 윈도10 시작단추 오른쪽 '작업 보기(TaskView)'를 확장시켰다는 게 MS 측 설명이다.

 

타임라인과 클립보드는 '원드라이브 온 디맨드(OneDrive Files on Demand)'라는 기능을 바탕으로 한다. 원드라이브 온 디맨드는 윈도우 8.1의 원드라이브 플레이스홀더(placeholder)와 유사하게 로컬 파일 시스템에 온라인에 연결된 파일만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먼저 원드라이브 온 디맨드 기능이 제대로 작동을 하도록 한 다음에야 타임라인과 클립보드 구현이 가능하다. 7월 현재 원드라이브에 추가된 파일 온 디멘드 기능은 인사이더 프리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다. 타임라인 기능이 폴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 제외된다는 건 아직 윈드라이브 온 디멘드 기능이 정식 배포를 위한 테스트가 더 필요한 단계란 점을 시사한다.

 

인사이더 프리뷰는 MS가 운영하는 윈도10 베타테스터 프로그램이다. 개발자를 포함한 지원자는 정식 배포를 앞둔 업데이트를 미리 경험하고 문제점을 리포트할 권한을 갖는다.

 

 

출처 : http://thegear.co.kr/14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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